저절로 살 빠지고 돈도 버는- 자급자족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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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 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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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러오입니다. ^^
요즘 제가 완전 홀릭해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다이어트 카페의 쥔장이 뭐에 홀릭해있을까? 운동? 공부? 지방흡입? ㅋㅋ 아닙니다.
'농사'에 빠져 있습니다. ㅋㅋ
사실 이런 결심은 아주~~ 오래전부터 해왔고 몇 차례 시도가 있었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매일 물을 주고 벌레를 잡으며 뭔가를 키운다는 것은 참 부담스럽습니다. 특히 자유분방한 이들에게는 구속과 간섭같이 느껴지죠.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 함께 쓰는 공용 베란다가 있어 그곳에 내가 먹을 것들을 키워보자고 결심하고 이웃들과 대대적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잘 아는 꽃집 아저씨의 도움으로 매우 염가에 흙을 실어 나르고 화분도 큼지막하게 짰답니다. 사는 것 보다 짜 맞추는 게 더 저렴하긴 하더군요. 거기서 약 1달간 키운 상추와 케일, 신선초를 구경시켜드릴께요 ^^
다이어트 블로그에 왠 이런 농사질이냐?..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 담는 제 얘기를 잘 들어보시면 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뒤에 나옵니다.
살이 찌고 빠지는 원리는 섭취하는 에너지와 소모하는 에너지의 균형의 문제입니다. 그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요. ^^
오늘 포스팅이 좋은 식사문화 정착에 돔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 시작합니다!
잠깐요! 별을 <- 쿡! 눌러주시고 읽어주셔요 ^^
(상추 다이어트? 열풍을 일으킨 박봄의 한 컷! 상추만 먹은건지 모르겠지만 채소를 즐기는 것은 좋은 습관!)
우선 제 농사 자랑질 부터~ ^^//
나름 거금을 주고 짜 맞춘 화분입니다. 고추도 심고 배추도 심을 요량으로 큼지막하게 화분을 짜고 기름칠을 해 방수를 하고 부직포를 깔아 토사의 유실을 막는 장치를 하였습니다.
마사토와 돼지X 등을 발효시킨 거름을 섞어줍니다. 비옥한 토양을 만드는 거죠!
나중에는 음식물 쓰레기로 거름을 만들어 퇴비로 써봐야겠습니다.^^
적상추를 한 판 심었습니다. 사실 자세한 품종은 몰라요~ ^^ㅋ 원래 씨를 뿌리려 했으나 오월 중순에 가까이 늦게 시작해 모종으로 심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모종이죠?^^
요놈은 뭘까요?
네. 케일입니다. ^^
케일은 쌈으로도 먹고 갈아서 쥬스로 먹어도 그만이죠!
케일은 쌈으로도 먹고 갈아서 쥬스로 먹어도 그만이죠!
생식 원료에도 꼭 들어가는 완전 영양 덩어리 케일!!
검색해보니 케일은 병충해가 심한 채소라 벌레먹은 것을 구하라는 말 까지 해놨네요. 그러나 집에서 딱 먹을만큼 키우면 쎈 물로 진딧물도 떨궈버릴 수 있고 병충해 관리엔 문제 없습니다!
* 요기서 팁 하나! -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대용 / 간식 : 케일 바나나쥬스!
제가 젤 좋아하는 쥬스 중 하나가 '케바 쥬스' 입니다. 케일 + 바나나 + 오이를 넣은 쥬스죠.
바나나 한개 + 케일 두어장 + (오이) + 얼음 약간 = 케바쥬스! 식사대용, 간식으로 짱!!
- 레시피 : http://blog.naver.com/kkakung81/70045489460 : 여긴 요구르트도 넣구 조금 복잡하네요^^
- 레시피 : http://blog.naver.com/kkakung81/70045489460 : 여긴 요구르트도 넣구 조금 복잡하네요^^
이놈은 아저씨가 배추모종이라고 가져다 주셨는데 암만 봐도 그건 아니고 상추 같습니다.
이걸 무슨상추라고 하나요?
여튼 그냥 넌 쌈이다! ㅡ,.ㅡ^
이렇게 심고 약 2주가 흘렀습니다.
매일 물을주고
정말 지극정성으로 키웠죠.... ㅠ ㅠ
2주 후 며칠 전의 모습입니다.
아까 그 귀엽전 적상추. 제법 컸죠? ^^ 사이사이 꽃상추 모종도 보입니다.
케일입니다. 대박 컸죠?
칙커리가 외롭게 한 뿌리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자급자족으로, 농약 하나 뿌리지 않은 완전 유기농 채소를 수확해서~
이렇게 먹습니다!
꼭 고기쌈만 쌈이 아닙니다. 계란 후라이도 쌈으로 즐길 수 있고 생선, 심지어 그냥 강된장만으로도 훌륭합니다.
밥은 현미로 준비해야겠죠? 다이어터라면! ^^
아직은 잎이 덜 자랐을 때 딴 것! - 지난주 저녁?
케일, 상추, 적상추, 칙커리를 한번에! 꿀꺽! - 어제 저녁
먹다보니 뭔가 보여~ 살펴보니 진딧물!!
상추만 먹으면 단백질이 부족할까봐 네가 들어온게냐!!! ㅡ,.ㅡ^
■ 다이어터에게 추천하는 '내가 키운 채소로 쌈 싸먹기'!
제가 이렇게 뜬금없이 채소 키우는 포스팅을 한 이유는, 최근 제가 살이 쏙! 빠졌기 때문입니다. ^^
또한 화장실을 너무 잘 가게 되어서인지 배가 쏙 들어갔습니다.
왜냐?
직접 농사를 지어 먹으니, 매 끼 저 아까운 채소들을 따 먹어야 하겠기에 본의 아니게 쌈을 많이 먹게 된 것이죠. ㅡㅡ; 좀 풍성하게 키우면 먹는 속도가 채소가 자라는 속도를 못 따라갑니다. ^^
전 거의 하루에 한 번 이 정도의 채소를 차려 절반 이상을 먹습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내가 먹은 음식이 나를 만든다'는 상식적인 철학을 실천해보고싶어서입니다.
오늘날 인구의 팽창은 식량을 대량생산하게 요구합니다. 예전 같이 자연친화적인 거름들로 작물을 키우지 않고 질 낮은 거름과 비료, 농약으로 키운 채소들을 우리가 먹게 되죠. 이들의 부산물이 또다시 거름이 되고 먹이사슬 순환을 거쳐 우리가 또 먹게 되는 악순환 속에 살고 있습니다.
■ 채소를 많이 먹으면 왜 다이어터에게 좋을까요?
* 다이어터를 위한 식단 짜는 방법 :http://dietbible.tistory.com/223
1. 포만감(물리적 포만감-위가 늘어나는 느낌)이 높고 칼로리는 낮다.
상추와 채소는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말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물론 이들도 열량을 갖고 있지만 부피대비 매우 적은 열량공급원입니다. 섬유질이 풍부하므로 포만감이 높고 칼로리가 낮은 것이죠!
상추 : 18kcal/100g 케일 16kcal /100g
즉, 평소 먹던 식사에 채소가 곁들여지면 포만감은 그대로 느끼면서 섭취칼로리는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
2. 풍부한 섬유질이 변량을 늘리고, 장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 변비 해소. 피부 미용!
다이어터들은 식사량을 줄이면서 씹는 횟수도 줄어듭니다. 이는 식사 만족도를 떨어트려 음식갈망의 한 원인이 되죠.
풍부한 섬유소는 당연히 배변량을 늘리게 되고, 배변량이 많아지면 식사와 배변의 순환이 원활해져 변비가 해소되고 아랬배가 쏙! 들어갑니다.
3. 다양한 쌈류를 준비하면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식물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
직접 농사지은 유기농 채소를 하루 한두 끼라도 먹어준다면 따로 천연종합비타민을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대량재배된 채소류는 땅 기운의 고갈로 영양소의 함량이 매우 낮다는 것을 유기농 매니아들 사이에서의 상식입니다.
유기농 채소들을 통해 섭취한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식물영양소들은 우리 몸의 대사를 원활히하고, 효고작용을 하고, 항산화력을 높이는 등, 활력있고, 건강하고, 예뻐지고, 오래살게 해줍니다.
또한 이들 미량영양소의 섭취는 우리 몸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해 살이 잘 빠지는 체질이 되게 돕죠. ^^
4. 다채로운 요리가 가능합니다.
쌈의 종류만 해도 한두 가지가 아니죠? 다채로운 쌈장, 혹은 쌈 거리를 준비하여 맛과 영양섭취의 폭을 키울 수 있고, 샤부샤부 등의 요리법으로 익혀 드셔도 좋고, 케일주스 등 갈아먹을 수도 있고, 샌드위치 속에 넣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넘치는 채소들을 요리에 적극 활용하게 되어 식사를 질적으로 개선하게 되는 것이죠. ^^
5.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변덕스러운 날씨는 채소값을 요동치게 합니다. 직접 키워먹으면 채소를 먹는데 돈이 안들어갑니다.^^
살도 빼고, 건강해지고 돈도 벌 수 있고~ 얼마나 좋나요?^^
6. 채소를 키우느라 신체 활동량도 늘어납니다.
물주는 일이 거의 전부이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 물도 주고 왔다갔다하면서 평소활동량에 + 알파가 됩니다.
여튼 좋은 겁니다! ^^ ㅋ
■ 어떻게 키워요? - 볕이 드는 공간에 스티로폼 박스만 있어도 재배 가능합니다.
제 경우는 도시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채소를 키울 공간이 있어 이렇게 화분에 채소를 심을 수 있지만
도시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의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채소를 키울 수 있습니다.
도시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의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채소를 키울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방송에서 본걸 검색해봤어요.
(출처 : 연합 - 수경재배로 아파트 안에서 상추 키우는 시설 - 수경재배 - 물로 키우는 시설. )
이런 장비가 아녀도 화분이나 스티로폼 박스로도 얼마든지 상추나 쌈 야채들을 키울 수 있습니다.
블로거들의 글들이 많네요. 쉽게 채소 키우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블로거들의 글들이 많네요. 쉽게 채소 키우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유치원생들도 심는 상추 : http://energyjustice.tistory.com/244
* 초록님의 베란다 텃밭: http://blog.daum.net/guswjdwlwl/32
* 초록님의 베란다 텃밭: http://blog.daum.net/guswjdwlwl/32
* 초보주부님의 상추 키우기 : http://blog.naver.com/kangby23/100065447644
■ 마무리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먹는다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이익이 되는지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인용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그러나 막상 내가 키운 채소를 내가 먹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작년 해외기사에 미쉘 오바마가 텃밭 키우기를 권장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가계에 도움도 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멋진 운동이라 할 수 있죠. 우리나라는 땅이 좁아 미국같이 잔디밭을 밀어 텃밭을 바련할 수는 없어도 한정된 공간에 얼마든지 텃밭을 일구거나 화분을 가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특히 식이요법이 가장 큰 문제인 비만인분들의 경우 채소의 섭취는 섭취칼로리를 줄이고 영양 균형에 도움이 되고, 비만 아동들은 채소를 좋아하게 되는것 만으로도 체중조절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달고, 짜고, 기름진 인스턴트에 찌든 아이들에게 싱싱한 자연의, 자연 그대로의 맛을 음미하게 하는 것은 그 자체로 교육이고 건강의 지혜를 대물림해주는 것이죠. ^^
PS : 담번에는 우리 식구들 숫자대로 닭을 키워 유기농 달걀을 매일 먹는 도전을 해보고 싶네요.^^
그건 집에서 힘들듯 하니 근처 농장을 알아봐야겠어요 ^^
그건 집에서 힘들듯 하니 근처 농장을 알아봐야겠어요 ^^
PS : 채소 키우시는 분들 트랙백 달아주셔요~ 구경 갈께요. ^^